[우아한 테크코스] 우아한 테크코스 2주차 회고
주간 회고 2주차
2주차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과정이 시작됐다.
SoftSkill
우테코에서는 각종 소프트스킬 교육도 진행한다. 하루종일 코드를 쳐야하는 생활 속에서 리프레시가 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단순히 리프레시 목적은 아니라고 느꼈다. 프로그래밍 배울 시간도 적은데, 굳이 시간을 할애해서 하는 이유는 뭘까?
- 건설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
- 10개월의 긴 우테코 생활을 이겨내기 위하여
-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이번주 소프트스킬 활동에서는 3번 항목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이미 한번 내 홈그라운드에서 실패했던 나는, 다시 실패하는게 너무 두려웠다. 원래부터 안정지향적인 성격인지라 실패에 대해 꽤나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우테코 활동 내에서 한정하자면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좀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떤 사람이 페어일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지 좋은 소통방식일까? 등등의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밤도 있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으로 느낀 건, 실패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었다. 애초에 내 홈그라운드가 아니다. 넘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당장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바꿔야 한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페어 프로그래밍
1주차 페어를 떠나보내고 2주차 페어와 프로그래밍을 하게 됐다. 1주차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인지라 꽤나 고생했다.
2주차는 최종테스트에서 풀었던 출석 문제를 다시 구현했다. 한번 풀어본 문제였지만, 문제의 절대적인 구현량이 많았고 TDD로 구현해봐야 하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에 시간이 꽤나 걸렸다.
2주차 페어 역시 실력 좋고 재미있는 크루였다. cs나 구현에 대한 감이 적은 나에겐 전공자의 생각을 듣고 스스로 생각하고 서로 토론하는 기회는 정말 귀하다. 그 외에 준비성이 좋은 것 같다. 나도 의식적으로 준비할 것들을 생각해봐야 겠다. 덕분에 3일간 재밌었다.